숙소이동 -> 근교산책 -> 뮤지컬 북오브몰몬 -> 뮤지컬 마틸다

뮤지컬 여행의 꽃같은 종일반 데이였음.

북오브몰몬은 로터리티켓이라 너무 도박이고, 마틸다 데이시트는 학생만 가능해서,

두 공연 모두 한국에서 예매 하고 감.


두번째 숙소는 YHA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유로스타 역과 걸어서 5분정도 엄ㅁㅁ청가까움.

언더그라운드 킹스크로스 역과도 가까움.

해리포터스튜디오 갈때 기차를 타기위한 런던유스턴역까지도 걸어서 이동가능.

대신 소호랑은 거리가 좀 있음. 나는 걸어다닐 생각으로 예약한건데, 2~30분 걸려서 걍 버스탐...ㅠㅠ

근처에 큰 세인즈버리 (못가봄), 스타벅스, 프레타망제가 있음.

프레타망제 직원분 핵친절 파워친절.

스타벅스에는 한국인 파트너가 계셨음. 근데 나있을때 처음오신거 같던데 계속 계실진모르겠는데 너무나 반가웠던것이다.


내가 묵었던 방은 5인실, 2층이었어서 침대 사진이 없는데 지점이 많은 체인이다보니 시설이 불편하진않음.

매일 침구를 갈아주진 않지만 길게 투숙하면 얘기하면 갈아주긴함.

개인등, 유에스비 충전포트있음.

26인치 캐리어 들어갈만한 캐비넷은 없고, 나는 캐비넷에는 짐 빼서 넣고 자물쇠로 잠그고

캐리어는 자전거자물쇠로 침대에 묶어두고 다님. 캐리어 세워두기는 좀 불편했음.

헤어드라이어는 리셉션에서 보증금 10파운드로 대여가능.

한번 빌리고 반납은 언제하든 자유라고 했음.

방마다 화장실 있고, 층마다 공용화장실 따로 있어서 편했음.

리셉션은 카페처럼 쓰이는거같고, 리빙룸같은게 있는데 넓지는 않음.


짐보관은 지하에 락커가 여러개 있는데, 일찍안가면 아래쪽은 없는경우가 많아서 들고 올려야되고..내허리가 아프고...

삼파운드 받는다.

지하에 세탁실도 있음. 새탁기 두개. 건조기 두개.

세탁기 2.60파운드, 건조기 1.30파운드.

아니 근데 내가 건조기를 세탁망 넣고 돌려서 두번돌림..... 안마르더라고 그러면.......


짐맡기고 소호가는길.

영국 공원은 항상 푸르다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고,

공원에 앉아서 샌드위치 먹기 해보고싶었는데

1월말은 추워ㅠㅠ

쇼 스토퍼! 뜬금없이 구텐지뢰.




걷고 걸어 포트넘앤메이슨.

잘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홍차.

볼거많고 살거많은 공간이었다.



구경 잘 하고 점심먹으러 리쇼.

여기는 네이버 보다가 크림티 추천받고 가보고 싶었던 가게.

계산할때 은쟁반 갖다주는 텍스트로만 본 계산법을 직접 ㅋㅋㅋ

쟁반위에 돈 올려두고 나가면 잔돈은 팁으로 가져가는것 같고

잔돈이 좀 크면 가져다 주시더라.

안갖다주시면 어떡하지 고민한 쫄보1..........

분위기 넘나 좋고 직원분들 친절하심. 런던런던해....

PENNE POLLO 시켰는데 맛은............. 내취향은 아니었음.

다른건 맛있다는 후기를 봄.


첫번째 뮤지컬은 북오브 몰몬.

급하게 스토리 외우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스토리가 더 병맛...............

hello, turn it off, I believe .... 귀에꽂히는 좋은 넘버들이 너무 많았고,

배우들 너무 귀엽고 좋았고, 왜 유명한지 너무 이해가 갔다.

생각보다 시야 너무 좋았고, 객석내에서 자유롭게 먹는 분위기가 너무 신선했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뭔가 먹으면서 봐보고싶음......:-)

프린트 해간 예약페이지는 확인도 안하더라 ㅋㅋㅋㅋ 심지어 이름만물어봄.

공연끝나고 사람들 따라가면 로비로 안나옴.... 밖으로 나가버림.

OST 사러 결국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소호 극장 주위에는 레고랜드와 m&m 월드가 있습니다.

볼거많고 살거많은 그곳..................

엠엔엠은 들어가자마자 진한 초콜렛 향기가 나는데 중독성이 있고 멀미가 남.

레고랜드에는 레고인간 만들기 DIY가 있는데, 쫌 탐났는데 참음.



저녁 공연은 마틸다.

한국에 들어오기 힘들것 같은 공연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너무 기대했던 뮤지컬.

궁금한게 도대체 웨스트엔드 공연에 캐스팅보드는 어디에 있는건가...... 여섯개봤는데 네개를 못찾음.

심지어 물어봤는데 왜그런걸 물어보냐는 리액션을 받음................ㅠㅠㅠㅠㅠ

마틸다 진짜 최고였다. 주옥같은 넘버에 애기들 연기 너무 잘하고,

구성도 좋고 무대도 너무 예쁨.

보고나와서 School song에 치임.

다시 웨엔에 가서 뮤지컬을 본다면 마틸다는 꼭 볼것......

마틸다 A열을 예매하고 갔는데, B열이 죄다 애기들이라 너무 긴장을 했다.

아 오늘 내 등짝은 차이겠구나...했는데 생각보다 관극매너가 괜찮은 애기들이었음.

내가 너무 앞에서봐서 2층에서 한번 보고싶었는데 결국 끝까지 보지는 못한것으로 ㅠㅠ


*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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