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스튜디오 -> 숙소 짐정리 -> 피쉬앤칩스 


해리포터를 1도 몰라서 해리포터스튜디오를 고민하다가, 그래도 영국이고 머무르는 기간도 긴데 한번은 가보자 싶어서

예약하러 들어가니 이미 풀방... 몇일 들어가다보니 한자리가 딱 보인게 넷째날 11:30분 타임이었다.

예약은 https://www.wbstudiotour.co.uk/ 여기에서 시간은 30분간격으로 예약 가능하다.

금액은 2017년 1월 기준 37.00 파운드

방금들어가보니 4월 예약 가능한데 39파운드로 가격이 오른듯...? 성수기가격인가.....


숙소였던 YHA 세인트판크라스에서 런던 유스턴 역은 걸어서 갈만한 거리였고, 

런던 유스턴에서 해리포터스튜디오가 있는 왓포드정션까지는 오이스터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들어가서 카드 찍는곳을 한참 찾았는데, 기차 타러 내려가는 계단 밑에 조심스럽게 있었다...

못찾아서 무임승차할뻔... 승무원한테 겨우 물어서 카드찍음.

중간에 표검사를 하긴하던데 오이스터 카드 보여주니까 ㅇㅋ하고 가심.



기차 시간표는 http://www.nationalrail.co.uk/ 여기에서  조회 가능하고, 

20여분 걸리는 급행과 40여분걸리는 완행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타면 좋다.



시간에 맞춰서 가면 이렇게 확인이 가능하고, 

정차역중에 왓포드 정션이 있는지 확인하고 플렛폼 확인하고 탑승.

왓포드 정션이 종점인 기차도 있고 아닌 기차도있었다.



왓포드정션 역에 내리면 역에서 나와 건너편에 이런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이 있음.

셔틀버스는 왕복 2.50 파운드로 갈때 주는 한장의 표를 올때도 씀.



외딴데 떨어져있는 거대 해리포터스튜디오.

상상이상으로 규모가 컸다. 내가 해리포터 알못이라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는데도 다 보는데 세시간은 걸린듯.



인터넷으로 예매한 예매번호를 기계에 앞에서부터 모두 입력하고, 티켓(좌측)을 받는다.

소지품 검사 하고 들어가면 다시 줄을 서야하는데, 입장줄 옆에 저렇게 해리포터 머글집시절 다락방이 있다.

입장줄은 들어갈때 설명, 영상상영이 있는데 그 안에 한정인원만 들어갈수있어서 하는듯.

덕분에 텀이 좀 생겨서 관람하기 편하긴함.

애기들은 여권같은거 줌. 코스마다 도장찍는 여권, 갖고싶당.












해리포터 알못이라 주인공 기숙사인 그리핀도르 관련된것만 소소하게 사서 나옴.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컸고,

하나 후회되는게 버터맥주 안먹은거 ㅠㅠ 그거 맥주아니라고 왜 아무도 말안해줌 ㅠㅠ

내가 맥주를 안먹어서 버터맥주도 안먹어보고온 바보입니다.....


나는 판타지같은 테마파크를 기대하고 갔는데, 거대 영화촬영소 같았고,

볼거리 신기한거 많았다.

해리포터 팬들에겐 진짜 성지일듯...!


전날 뮤지컬 보고 열한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서,

숙소 사람들은 9시 반이면 취침하시는 분들이었기때문에... 짐정리를 하나도못함,

하다가 욕먹음 ㅇㅅ ㅠ 

그래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갔다가 숙소 가서 빈 방에서 혼자 짐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한국어가 너무 하고싶고...............

누군가와 저녁이 먹고싶고......!

그순간 문득 비행기 옆좌석에 탔던 분이 알려준 유랑 동행이 생각나버림

솔직히 인터넷으로 사람만나는거 불안하기도하고 의심도 많이 갔는데

이번이 아니면 언제 이런거 해보나 싶어서 급하게 등업하고 급하게 글을 남겨봄.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와서 너무 신기했다.

먼저 연락 온 한 사람과 저녁약속을 잡고 천천히 짐정리 하고,

그 뒤에 연락온 다른 사람들과도 모두 만나기로 했다!

결국 한국인 7명이 런던에서 만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말 안하면 죽는 병이 있는 수다쟁이인데 그동안 되지도않는 영어하느라고 겁나 힘들었는데 ㅠㅠ

오랜만에 ... 무려 3일만엨ㅋㅋㅋ 한국어 해서 너무 좋았고

혼자 먹기는 좀 부담스러었던 피쉬앤칩스 노나 먹어서 좋았고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낯선 나라에서 만나서 뭔가를 이야기하는게 

너무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건 외국에서 외국인과 만나는 것과는 진짜 또 다른 경험이었다.

누군가 혼자 여행을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경험.


처음으로 간 음식점은 빅벤 근처에 있던 St Stephen's Tavern

한달전에 런던다녀온 친구가 호텔에서 추천받은 맛집이라고 했던 곳인데 혼자가기 좀 그래서 못가려나 했던 식당이다.

피쉬앤칩스랑 샐러드 먹었는데 호주있을때부터 그냥 피쉬앤칩스 자체가 너무 무난한 맛이라서... 

아주 평범하게 무난했던 맛이었다.

나는 맥주를 못마셔... 사이다류를 마셨는데 사이다류 존맛.......


사람들이 모이게 되서 두번째로 간 식당은 배틀트립 스탑오버 런던편에 나왔던 The Queen's head.

음식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직원이 너무 너무 너무 친절했다. 

저 미트파이가 좀 맛있었고, 피쉬엔칩스는 그냥 피쉬엔칩스였던걸로.........ㅋㅋㅋㅋㅋ

오래 수다떨다 옴.

방송탔던 곳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한국인이 많긴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없는 정도는 아니었다.


*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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